KSS해운은 한 달 새 두 번째 초대형 가스선(VLGC)을 선단에 편입시켰다. KSS해운은 23일 8만4000CBM급 LPG운반선 <가스아레스>(GAS ARES)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선사 측은 신조선을 지난 2019년 8월 현대중공업에서 발주해 1년 반 만에 인도 받았다.
이 선박은 올해 인도되는 5척의 신조선 시리즈 중 두 번째 선박으로, 터키 에너지회사인 BGN과 맺은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돼 중동과 미국에서 생산된 LPG 화물을 전 세계로 운송하게 된다. 지난달에도 동형선 <가스가브리엘라>를 인도 받았다.
KSS해운은 올해 5척의 신조 VLGC를 도입할 예정으로, 옛 파나마운하와 신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 할 수 있는 최초의 8만4000CBM급 선형이다. 선사 측은 신조선 도입으로 초대형 가스운반선 13척 포함 전체 선대가 30여척으로 늘어나 연간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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