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50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형선에서 회복 기미가 보였다. BDI는 전일 대비 59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5포인트 하락한 206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선주들이 운임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신규 화물의 유입이 급락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도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63달러 하락한 2만9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127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11월 선적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타 지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에는 미치지 못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곡물과 동호주 석탄이 조금씩 유입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152달러로 전일 대비 126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3으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내렸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전날 주춤했던 멕시코만에서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는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며 상승 전환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36달러 오른 1만87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