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37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9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64포인트 하락한 2810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의 경우 주요 광산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성약을 재개하고 있지만 동호주는 석탄 수요가 급감하면서 선복 우위의 시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109달러 하락한 2만693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141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이 늘어나며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 반면 태평양 수역에서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에서 선적되는 화물이 꾸준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714달러로 전일 대비 17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80으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만 프론트홀 곡물 화물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남미에서는 부진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및 중국발 화물이 늘어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6달러 하락한 1만75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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