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머슨의 DX1 전자식 팽창 밸브(EXV)
상업·주거용 솔루션 기업 에머슨이 지난 6일 컴팩트한 밀폐형 설계를 기반으로 냉각과 공조 시스템이 최적화된 성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전자식 팽창 밸브(EXV) 제품군 ‘DX1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냉각·냉동과 공조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팽창 밸브는 응축기에서 나온 고온·고압의 냉매를 저온·저압의 냉매로 변환해 이를 증발기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에머슨이 선보이는 전자식 팽창 밸브 DX1 시리즈는 기존 제품대비 컴팩트한 설계가 장점다. DX1 시리즈는 48g의 밸브와 129g의 스테이터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산업화 수요가 많은 아시아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활용 분야는 운송용, 상업용 소용량 냉동기, 데이터센터와 기타 정보기술 장비의 냉각 등으로 광범위하다.
DX1 시리즈는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 냉매인 R410a와 R134a를 포함한 R404A R22 R32 R448A R449A R407c 냉매를 적용 가능하며 최소 6.2kW에서 최대 33.9kW와 최소 5.3kW에서 최대 28.9kW의 냉각 용량을 제공한다. 내구성은 10만 회의 밸브 개폐 테스트를 통해 입증됐다. 또한 스테퍼 모터를 탑재해 냉매 유입을 정밀하게 제어해 시스템의 불필요한 과열을 방지할 수 있다. 스테퍼 모터의 특징은 응축기와 증발기 사이의 냉매 이동이 양방향으로 가능하다. 냉난방 겸용 히트펌프에 사용 가능하다.
또 냉매 유량을 10%에서 100%까지 지속 제어할 수 있어 부분 부하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국제 방진·방수 보호 규격인 IP67 등급 획득을 통해 먼지와 습도가 많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높은 신뢰도를 검증받았다.
에머슨의 이원희 부장은 “에머슨의 전자식 팽창 제어 밸브는 정밀하면서도 안정적인 제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냉난방 용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DX1 시리즈는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과 내구성이 뛰어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비중을 높여야 하는 교통과 상업, IT산업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890년에 설립된 에머슨은 미국 미주리 주의 세인트 루이스시에 본사를 두고 산업, 상업 및 주거 시장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다. 에머슨 DX1 시리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머슨 홈페이지(www.emerson.com/k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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