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07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은 시장 참여자들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계속됐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8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9포인트 하락한 3296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수요의 침체로 시황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중국 국경절 이후 철강 가격이 상승 전환되고, 상반기 이후 중단됐던 일본 제철소들의 고로 가동이 11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철광석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428달러 하락한 3만19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44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케이프선의 부진에 따라 화물 분할 수요는 없었다. 하지만 북유럽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석탄 수요가 증가하는 등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견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동남아에서는 선복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88달러로 전일 대비 12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82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약보합세가 지속됐지만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냈다. 북미 곡물 시즌이 도래하면서 멕시코만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태평양 수역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34달러 하락한 1만77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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