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4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BDI는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전거래일과 비교해 53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3포인트 하락한 4035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10월 선적 화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태평양 수역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강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0달러 상승한 3만575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41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케이프선의 화물 분할에 대한 수요가 실제로 시황과 이어지지 않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화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석탄 화물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80달러로 전일 대비 10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85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그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흑해와 북유럽에서 조정에 들어갔지만 멕시코만과 남미에서 회복세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 국경절 연휴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54달러 하락한 1만49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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