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6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5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8포인트 상승한 2078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주요 광산들의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남아공 철광석 화물 유입이 늘어나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저조한 모습을 보였던 북대서양에서도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BCI는 20일만에 2천대에 재진입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36달러 상승한 1만944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32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북유럽 지역에서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만 남미 지역에서는 선복이 늘어나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05달러로 전일 대비 8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60으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석탄 화물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체결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난 주와 비슷한 시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80달러 상승한 1만52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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