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을 중단한 컨테이너선이 100만TEU 아래로 떨어졌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8월17일 현재 전 세계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계선) 규모는 223척 96만9000TEU로 집계됐다. 2주 전인 3일의 264척 120만673TEU에 비해 선복 기준으로 19% 감소했다. 계선 규모가 100만TEU 밑으로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컨테이너선사들이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왕성한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을 투입한 게 영향을 미쳤다.
전 세계 컨테이너 선대에서 계선이 차지하는 규모는 4.1%로, 2주 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96만TEU 가운데 탈황장치(스크러버) 설치 공사나 정기검사로 조선소에 입거한 선박은 35척 34만6897TEU로, 2주 전에 비해 7척 6만2013TEU 늘어났다.
알파라이너는 미국 제재의 영향으로 이란 선사 이리슬(IRISL) 선복 전량이 계선돼 있다고 말했다. 이리슬 선대는 22척 12만1516TEU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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