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577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BD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상승한 2384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서호주 철광석의 꾸준한 유입과 선박 지연에 따른 선복 부족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선복이 늘어나면서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49달러 상승한 2만264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상승한 179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대서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주춤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663달러로 전일 대비 42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11로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신규 화물이 유입이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태평양 수역도 수요의 증가와 선박 지연으로 강세를 이어가면서 BSI는 작년 11월 이후 9개월만에 900대에 진입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1달러 상승한 950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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