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4 14:19

인천공항공사, 현대글로비스와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 협약 체결


 
조만간 인천공항에 인간을 대신해 로봇이 주차해 주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현대글로비스와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과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이사를 포함해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스마트주차 시스템의 기술검증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공항 도입 가능성과 운영방안을 검토해 비전2030에 따른 ‘미래형 공항’으로 한 걸음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여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까닭에 주차공간 부족 문제 이동 동선 비효율 둥 공항주차 서비스 관련 문제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도입되면 주차 공간 파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전체적인 공항의 주차 공간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인천공항공사와 현대글로비스는 ▲주차로봇 기술검증 ▲주차로봇 시범운영 ▲對 고객서비스 등 3단계를 거쳐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1‧2단계 검증결과, 유관부서 의견, 세부운영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고객서비스 적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고객 대상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제공과 인천공항 주차 공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통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인천공항이 미래형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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