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540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은 최근 주춤했던 케이프선이 다시 반등하는 등 모든 선형에서 강세를 보였다. BD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2332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선복이 적체돼 있지만 중국에서 철광석 재고 구축을 위한 성약 활동이 늘어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지역마다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7달러 하락한 2만159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6포인트 상승한 174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대서양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멕시코만의 강세를 의식한 용선주들이 조기 선박 확보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40달러로 전일 대비 71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93으로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신규 화물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다소 늘었지만 동남아 석탄 유입의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에 돌입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58달러 상승한 949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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