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50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싱가포르의 휴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중소형선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BD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2375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 선적 수요는 증가했지만 이외의 지역에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67달러 하락한 2만167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60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은 비슷해지만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태평양 수역은 대서양의 강세 영향과 더불어 북태평양 등에서 자체 수요도 늘어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231달러로 전일 대비 309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67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폭우가 진정되면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13달러 상승한 933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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