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29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중대형선에서 하락 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D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2052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하락 폭은 둔화됐다. 그동안 적체된 선복이 많아 해소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평양 수역은 전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91달러 하락한 1만742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116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성약 체결이 늘어나면서 하락 폭을 줄여나갔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제한되면서 부진한 모습이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208달러로 전일 대비 382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06으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조용했다. 상위 선형들의 하락세가 순차적으로 전달돼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1달러 하락한 950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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