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2 17:46
현대중공업(대표 趙忠彙)이 최근 역사상 최악의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인도 뭄바이 지사를 통해 미화 10만달러를 인도 최대 일간지인 'The Times Of India'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금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한국에선 두 번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3년 인도국영해운회사(SCI)로부터 첫 선박을 수주한 이래 지금까지 SCI측으로부터만 28척을 인도한 것을 비롯해 총 35척, 11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으며 특히 80년대초부터 최근까지 인도국영석유회사로부터도 총 12개 프로젝트 30여억달러를 수행한 최대 고객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구자라트지역에 50km에 이르는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비록 현재 수행중인 공사의 피해가 있긴 하지만 그동안 최대의 고객관계를 유지해 온 인도의 참상을 그냥 볼 수 없어 구제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번 진도 7.9의 지진사태로 10만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밝힌 바 있으며 도시 건물의 90%이상이 무너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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