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7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BDI는 전거래일보다 121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03포인트 하락한 2426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동호주 석탄 화물은 소폭 증가했지만 서호주 철광석 주요 화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선물운임거래(FFA) 시장에서 부진했고,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864달러 하락한 2만164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0포인트 하락한 133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둔화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남미 지역도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석탄 수요의 부진과 케이프선 시황의 급락 영향으로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49달러로 전일 대비 187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32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한 흑해, 멕시코만 등 지역에서 보합세로 전환되고 중대형선의 부진 등으로 인해 향후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5달러 하락한 960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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