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물류 전문지 ‘인바운드 로지스틱스’에서 발표한 ‘2020 녹색 공급망 파트너’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는 매년 녹색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 75곳은 ‘녹색 공급망 파트너’로 선정한다. 이번 리스트는 ▲측정 가능한 녹색 성과 ▲지속 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개선 ▲업계 인식 등 4가지 기준을 기반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기업들 중에는 DHL, UPS, 페덱스 등 다수의 유명 글로벌 물류기업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에 있는 40여개 사업장의 전기 가스 물 천연가스 재활용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사용량 측정과 관리를 통해 녹색 물류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유틸리티 사용량 절감을 위한 연간 목표를 수립하고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8% 이상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운송 최적화 통합관리시스템과 온실가스 데이터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효율 조명, 태양광 패널, 친환경 포장 소재를 사용하는 등 녹색 물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인바운드 로지스틱스 관계자는 “고객사와 화주에게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75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포함한 선정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친환경 물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구촌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물류 서비스에 대한 고객사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을 올리고 전기·수소 화물차의 선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클린 물류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지난 2월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 ‘CJ 로지스틱스 USA’와 2018년 인수합병된 미국 물류기업 ‘DSC 로지스틱스’의 통합법인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걸친 280만㎡ 규모의 물류창고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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