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169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BDI는 1700대가 무너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1포인트 하락한 2941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 지역에서 선복이 남아도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 프론트홀의 경우 선복이 몰렸고,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화물 유입이 부진했다. 북대서양 지역도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60달러 하락한 2만533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57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조용한 모습을 나타냈다. 케이프선의 하락 영향으로 성약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268달러로 전일 대비 10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90으로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둔화되고 있지만 강보합세를 이어갔고,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화물이 유입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47달러 상승한 935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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