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803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7포인트 하락한 4233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여전히 선복이 부족한 모습이 지속됐지만, 태평양 수역의 약세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6달러 상승한 3만461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255를 기록했다. 이날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과 남미 지역에서 강세가 지속됐지만 상승세는 점차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유입의 부진으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854달러로 전일 대비 50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86으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흑해와 남미 등에서 성약 활동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멕시코만은 금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32달러 하락한 831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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