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799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선은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소폭 하락했고, 중소형선은 보합세를 이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4320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 철광석 신규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 무드로 전환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둔화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13달러 상승한 3만415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257을 기록했다. 이날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과 남미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가 지속됐지만 일부 선박들은 낮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태평양 수역은 물량 감소 등으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903달러로 전일 대비 7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83으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만은 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에서 수요가 줄면서 선복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41달러 하락한 843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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