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8포인트 상승한 1705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되고 중소형선에서도 강보합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13포인트 상승한 4189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주초 조정세가 나타났지만 양대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7월 브라질의 화물 유입이 활발하고, 북대서양에서 선복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BCI는 작년 9월 이후 9개월만에 4000대를 돌파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57달러 상승한 2만918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1245를 기록했다. 이날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대서양에서는 강세를 기록했지만, 남미 지역은 용선주들이 시장을 관망하면서 성약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수요 유입이 소폭 감소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925달러로 전일 대비 2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74로 전거래일보다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유럽, 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요가 감소했지만 동인도 철광석, 남아공 석탄 화물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1달러 상승한 849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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