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항 화물 처리 시간이 비슷한 2.3일대를 유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부를 둔 태평양상선협회(PMSA)에 따르면 산페드로만에 위치한 LA 롱비치 두 항의 2월 컨테이너 체류기간은 평균 2.35일로 전 달과 같았다.
두 항의 화물 체류기간은 지난해 11월 2.3일에서 12월 2.45일로 악화된 뒤 올해 1월 2.35일로 다소 개선됐었다.
체류일 개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공장 조업이 중단되면서 화물이 감소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 2월 두 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총 108만2464TEU로 전달 대비 17% 감소했다.
다만 5일 이상 체류 비율은 2.7%로 전월의 2.2%보다 늘어났다. 물동량의 둔화 등으로 컨테이너 인수를 서두르지 않는 화주가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월 아시아발 미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했다. 특히 중국발은 22% 감소하면서 선사들의 중국 기항 서비스 중단 또는 감편이 이어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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