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506을 기록했다. BDI는 중소형선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29일 이후 약 1개월만에 500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239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BCI는 2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 수역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16달러 하락한 636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오른 811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의 곡물 유입이 꾸준하고 북대서양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는 등 선복이 빠듯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자체 수요보다 남미의 상승세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268달러로 전일보다 16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43으로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멕시코만에서는 페트코크가 시황 상승을 견인했고 북유럽 선적 곡물도 유입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와 비교해 39달러 상승한 593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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