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물류지원사업 유형별 지원규모 및 지원대상
국토교통부는 화물차의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장비나 시스템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친환경 물류지원사업 대상자 공모를 실시한고 밝혔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무시동히터 1만대, 통합단말기 1만대, 무시동에어컨 3000대 등 총 2만6000대에 127억원어치의 친환경장비 설치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561t의 미세먼지와 18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봤다. 환경개선 효과는 화물차 연료비로 환산하면 996억원으로, 투자대비 8배에 달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17억8000만원이다.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에 최대 1억원을 차등 지원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엔 최대 5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대형차량 우선 선정과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우수기업을 우대하는 한편 지원대상을 물류·화주기업에서 개인운송사업자(1대사업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정부지정핵심사업, 민간공모사업, 효과검증사업으로 나뉘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정부지정핵심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아 대중화된 장치를 지원한다. 무시동 히터1630대 6억5000만원, 무시동 에어컨 360대 3억6000만원 등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민간공모사업은 연료절감 효과가 검증돼 대중화가 진행 중인 장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억 2000만원이 배정된다. 공회전 방지장치(ISG), 하이브리드 엔진교체 등을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효과검증사업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증·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물류시스템이나 장비를 개발한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험비 전액을 지원한다.
국토부 물류정책과 이성훈 과장은 “이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는 기업의 경우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친환경 물류활동에 화주·물류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는 3월6일 오후6시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물류정책처(054-459-7457, 7421)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서류심사, 성능기준 적합성 심사, 녹색물류협의기구의 심의 등을 거쳐 3월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누리집(
www.molit.go.kr) 알림마당,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
www.kotsa.or.kr), 녹색물류 누리집(http://kotsa.or.kr/gl, 공지사항) 참조하면 된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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