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국제무역연구원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통상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월2일자로 단행된 조직개편은 국제무역연구원의 연구역량에 통상연구 및 통상지원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무역통상 분야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동향분석실, 신성장연구실, 전략시장연구실 등 3개실과 통상지원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의 통상지원단을 확대 개편한 통상지원센터의 센터장은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겸임한다.
통상지원센터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통상 정책 분석 ▲중장기 통상전략 연구 ▲대미 아웃리치 활동 및 미국 싱크탱크와의 협력 사업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효과 및 수입규제 분석 ▲종합 통상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운영 ▲통상애로 해결을 위한 민관 통상협의회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무역협회는 FTA종합지원센터 내 FTA활용지원실은 ‘FTA활용정책실’로, FTA원산지지원실은 ‘FTA기업지원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도 일부 개편했다.
FTA활용정책실은 전주기 FTA 통합플랫폼(정부와 협업을 통해 무역업계 FTA 활용 관련 애로의 발굴부터 처리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을 분석해 정책과제를 도출한다.
FTA기업지원실은 기존 원산지 사후검증 지원 업무와 함께 시험 및 인증, 지재권, 위생검역 등 비관세장벽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컨설팅 및 애로상담을 지원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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