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일 서부청사 2층 중강당에서 사천공항 인근 지자체, 기업 및 지역단체와 합동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정열 도의원과 경남도, 진주·사천시 등 행정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진주·사천 상공회의소 등 지역기업 대표자가 참여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혁신도시 주요 이전기관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도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합동회의는 지난 6월 대한항공 측이 제시한 ‘사천~김포노선 감편계획’에 대한 도의 입장과 그간 추진 사항을 알리고, 향후 사천공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경남도는 각 기관 직원들의 사천공항 이용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등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시행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5070 청춘여행, 1박2일> 관광 상품 개발 ▲사천공항 이용객의 주차요금 할인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기업과 단체, 행정 모두가 함께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도록 독려했다.
이향래 경상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경상남도는 경남 유일의 지역공항인 사천공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민관 합동회의 등을 통해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10월27일부터 시행된 동계노선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cho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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