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10:52

물류 스타트업, ‘공유’에 승부수 띄운다



최근 들어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유’란 단어를 종종 접하곤 한다. 공유의 사전적 의미는 ‘두 사람 이상이 한 물건을 공동으로 소유함’을 의미한다. 이제 사람들은 공유를 통해 경제활동을 영위한다. 공유경제란 물건이나 공간, 서비스 등을 빌리고 나눠 쓰는 사회적 경제 모델을 말하는데 ICT기술 발달과 020서비스의 활성화로 근래 들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 대표적인 공유경제의 사례로는 차량을 공유하는 쏘카가 있다. 쏘카는 자신의 차량을 공유하는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타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업계 역시 공유의 개념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물류 시장의 수요 증가를 맞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공유 모빌리티 활용하려는 시도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들은 결국 기존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해서 효율화를 이끌어 내는가가 관건이다. 물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운영 효율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 물류업계에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공유물류에 손을 대며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IT기반의 물류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은 라스트 마일(Last-mile) 업계에서 IT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배송 현장에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IT 기술력을 접목한 운송관리시스템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로는 ‘부릉’이 있다. 전국 2만여 명의 제휴 배송기사와 270여 개의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 서비스 스테이션을 포함한 전국 이륜차 물류망과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를 통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부릉은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는 기존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보와 정보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부릉을 통해 상점은 새로운 온·오프라인 주문 채널로 매출 기회를 확보하고 기업은 고도화된 맞춤 물류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IT 물류 기술로 배송기사들의 노하우를 데이터화한 효율적인 운송관리시스템인 ‘부릉 TMS’로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구현한다.

메쉬코리아는 2019년 6월부터 전기 자전거를 통해 일반인이 배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부릉 프렌즈’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남구 지역에서 시작한 이후 송파, 서초로 확대됐으며 추후 그 외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메쉬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공유 전기 자전거를 사용해 일반인 누구나 신청해 배달할 수 있는 것이다. 배달 업무를 하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자동차 등 개인 이동수단을 소유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진입장벽이 있다. 이에 메쉬코리아는 일반인에게도 공유 전기자전거를 제공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부릉 프렌즈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향후 메쉬코리아는 부릉 프렌즈 시범 서비스를 정식 서비스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늘어나는 배달 수요에 맞춰 배달 공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인들도 공유 배달 수단인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공유사업과 관련해 선결돼야 할 과제나 문제점에 대해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나, 전기 바이크, 킥보드 등을 이용하고 이를 배송 서비스에도 도입하고 있는데, 단순한 이동의 목적이 아닌 배송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기 자체 성능과 결함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바로고는 근거리 물류 IT플랫폼 회사로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류기반의 푸드테크를 제공하고 있다. 주문과 내역이 포스를 통해 자동으로 송출되며, 인근 라이더의 최적화를 통해 더 빠르고 따듯한 음식이 최종 고객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배달 사업이 낯선 초보 사업자를 위해서 포장재 선정부터 주문앱의 특징까지 알려주는 등 꼼꼼한 서비스 컨설팅도 제공한다.

바로고 관계자는 “물류산업 내 ‘공유’는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 자연스레 발생한 현상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국 20~69세 성인 3014명을 대상으로 외식 소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월평균 배달 외식 이용건수는 3.1회로 나타났다. 월평균 발생한 배달 외식 건수는 총 1억6000만 건 이상인 셈이다.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에 이른다. 이처럼 고속 성장하는 배달 외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공급, 즉 라이더가 필요하다. 실제로 하루 100건 이상의 배달 주문이 들어오는 A지역 B프랜차이즈의 경우 A지역의 C배달 대행 소속 라이더가 모든 주문량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D배달 대행, E배달 대행사까지 계약을 맺는 형태가 많다. 배달 주문 물량을 각 배달 대행사, 라이더가 ‘공유’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타 대행사보다 보다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각 배달 대행사의 고민이다. 바로고는 ‘주문접수 포스 솔루션 및 라이더 수행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맹점주와 라이더를 네트워크화 했고, 체계화된 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B2B를 포함한 제휴 가맹점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특히 바로고는 SLA(Service Level Agreement)평가를 실시하는 등 배달 서비스 품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 관련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운영이다. SLA평가는 라이더 배달 수행 건수, 고객 클레임 건수, 라이더 개인 평가지수, 매장 평가지수 등 일정 항목을 평가해 서비스 품질을 보완하고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배달 대행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피크타임에 라이더의 수가 부족할 경우 배달 시간이 지연된다는 점이다. 바로고의 다음 사업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을 기반으로 한 배달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크라우드소싱이란 대중과 아웃소싱의 합성어로, 기업활동 일부 과정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크라우드소싱을 배달 서비스에 적용했을 경우 전문 라이더가 아닌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배달 주문을 수행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라이더 수가 증가된다면 음식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배달 대행이 가능해지고, 시장 규모도 더욱 확장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표적인 공유경제 신사업으로 꼽히는 ‘공유주방’과의 협업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바로고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공유주방만 키친서울, 먼슬리키친, 클라우드키친, 개러지키친 등이 있고, 지방지역 계약을 앞둔 공유주방도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실제로 한 물류업계 전문가는 공유물류와 관련 크라우드소싱을 주목하라고 했다. 그는 “최근 배달 업계에서 가장 핫한 ‘공유물류’ 사업을 꼽으라면 ‘크라우드소싱’이 아닐까 싶다. 늘어나는 배달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 일반인 배달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쿠팡의 ‘쿠팡 이츠’, 배달의민족의 ‘배민커넥트’에 이어 바로고 역시 크라우드소싱을 준비 중에 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큼 일하고 수익을 얻어 좋고, 배달사 입장에서는 피크시간에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라우드소싱, 공유물류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잡 라이더들의 이중 산재보험 문제나 소득세 등 선결돼야 할 과제가 있다. 또 현재 크라우드소싱 라이더의 경우 일반인 보다는 전업으로 일하는 ‘라이더’의 근무 비중이 높기 때문에 본질적인 ‘공유물류’라 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 또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배달’, ‘배달 라이더’ 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만 배달 산업 내 공유경제, 공유물류가 확산될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커머스 리더 쿠팡은 모든 초점을 ‘고객’에게 맞추고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쿠팡은 365일 고객이 원하는 모든 종류의 상품을 갖추고 쉽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직접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쇼핑의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쿠팡은 탄탄한 기술력으로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축구장 193개 규모의 초대형 물류 인프라에서 시작되는 쿠팡의 시스템은 첨단 기술로 제어되는 물류 설비와 이를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 소비자가 쉽게 상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순식간에 마치도록 돕는 로켓페이 결제 기술까지 모든 것을 아우른다. 이를 통해 쿠팡은 2015년 국내 이커머스 기업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18년 약 4조422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이커머스 기업을 향해 성장하고 있다.

쿠팡에선 플랙스와 이츠를 선보이고 있다. 쿠팡 플렉스는 2018년 8월 개시됐다. 이는 지원자가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하루단위로 원하는 날짜를 근무일로 선택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배송 일자리다.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서 낮 시간이 여유로운 육아맘, 방학을 맞은 대학생, 근무 스케줄을 조율할 수 있는 프리랜서 등 유연한 근무 형태를 원하는 지원자들이 쿠팡 플렉스로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일하며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쿠팡 플렉스는 지원자의 승용차를 배송차량으로 활용해 거주지근처 쿠팡 배송캠프에서 배송상품을 직접 수령 후 자신의 차량으로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성별, 학력, 경력에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평균적으로 하루 3, 4시간 동안 약 50~60개의 상품을 배송하게 되며 미리 정해진 시간에 배송을 시작해 마친 뒤 바로 퇴근하면 된다. 쿠팡 플렉스는 현재 전국 단위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일 평균 4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 플랙스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수입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한다. 자차를 이용하여 배송하는 것이 시간 및 비용의 측면에서 과연 적정한 것인지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다.

한편 쿠팡이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 이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쿠팡 이츠’는 늘어나는 음식 배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쿠팡에서 내놓은 서비스로 쿠팡플랙스에 이어서 일반인들이 본인의 운송수단(오토바이, 자동차, 자전거)으로 음식을 배달하고 정해진 시급을 받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오와 서비스는 같지만, 쿠팡 이츠는 배달을 하는 주체가 쿠팡 이츠에 소속된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직접 배달을 하기 때문에 배달 가격과 상관없이 단품 1개도 배달된다는 점은 1인 가구가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소비자들이 반길만한 소식이다. 하지만 쿠팡 이츠의 실효성에 대해선 앞으로도 더 검증이 필요하다.

공유는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적인 현대사회의 시대적 흐름

‘Send Everything’의 약자인 센디(SENDY) 는 온디맨드 화물운송 서비스로써 택시앱만큼 쉽게 신청하고, 운송현황에 대한 비져빌리티가 투명하게 보여지는 화물운송 서비스로 공유물류의 한 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사화물 매칭서비스를 6년간 진행하며 온디맨드 화물운송 매칭플랫폼의 기회를 발견했다. 스타트업 및 영세 기업들에선 화물운송 트럭을 원할때 원하는 조건으로 부르는것이 생각보다 어려우며 운송현황 및 위치에 대한 비져빌리티가 떨어지다보니 화주와 차주간에 많은 갈등이 초래됐다.

센디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적인 현대사회의 시대적 흐름이라고 본다. 물류 역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및 정보비대칭이 큰 사업군이며, 이로인해 지입차와 같은 구조적 문제도 발생했다고 본다. 해외에서는 이미 트럭판 우버로 불리며 한해 중국내 120조의 화물을 처리해내는 만방그룹, 미국의 우버프레이트가 공유물류를 현실화해가고 있고, 국내에서도 공유물류 플랫폼이 점점 확장되리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센디는 화물차를 단 한대도 소유하지 않았지만 매월 약 6천건의 화물오더를 처리해내고 있다. 이는 호텔을 단 한개도 갖고 있지 않은 에어비앤비, 자동차를 단한대도 갖고있지 않은 우버와 같은 모델이며,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할 수 있는 최적화된 형태의 사업모델이다.

현재 센디온디맨드운송, 센디프레시, 센디가구운송, 센디정기운송, 센디아트운송과 같은 브랜드를 통해 센디에 가입된 3천여대의 트럭에 오더를 매칭하여 공유물류의 가치를 현실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유창고와 같은 풀필먼트 영역으로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공유사업과 관련해 선결돼야 할 과제나 문제점에 대해 “운송건이 들쭉날쭉인 영세사업자들은 고정적으로 회사 내 1대의 고정 차량을 유지하면서 그 이상으로 운송수요가 늘어날땐 외부 화물 중개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렇게 운영하며 회사 전반의 물류비를 절감하려다보니 고정차량을 줄일순 없고, 비정기 물류비를 줄이려고 외부 화물 신청 시 비용을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경우 오더를 쥐고있는 중개사업자는 더 낮은 가격에 차주들을 부르게되어 서비스퀄리티는 계속 떨어진다. 그러다보니 회사는 외부 서비스 이용시 운송 퀄리티 유지가 어렵다 판단하게 돼 고정차량을 늘려 고정비가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내부 고정차량의 건당 운송비를 인지하고 그에 맞는 운송비를 외부 트럭 호출 시 책정한다면 영업용 화물자동차로도 충분한 퀄리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한 물류효율화가 진행되면 고정비를 더욱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에서 이러한 문제인식을 통해 고정비를 줄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물류 운영이 된다면 온디맨드 화물운송 플랫폼을 통해 쉽고 싸게 트럭(국내 영업용 화물자동차 45만대)을 부를 수 있는 시대가 온만큼 화주들은 싸게 부르고 차주들은 더 많이 벌어가는 효율적인 공유플랫폼 시대가 더욱 빠르게 올 것이다”고 예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공유택배서비스인 ‘홈픽’은 하루 평균 주문량 3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공유인프라로 제공한 주유소를 스타트업 줌마가 택배 거점으로 활용해 탄생시킨 택배서비스다. 지난 8월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홈픽은 1월 기준 하루 평균 1만건인 주문건수가 7월 하루 평균 3만건까지 확대돼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택배시장의 사각지대였던 C2C 택배로 출발한 이래 고객의 불평불만을 해소함으로써 이런 성과를 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렇듯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공유물류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물론 공유물류의 한 단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공유물류 즉 공유경제로 인해 새롭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세력이 있는 반면, 기존의 업체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카풀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생기면, 택시 업계가 타격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 물류 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이는 차분히 풀어가야 할 문제다. ‘공유’가 대세가 되고 피해갈 수 없다면 그로 인해 생기는 폐해도 하나하나 해결해가야 할 것이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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