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스웨덴계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2분기 석 달 동안 22% 성장한 8800만달러(약 1070억원)의 영업이익(EBIT)을 냈다고 밝혔다.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300만달러(약 36억원)에 머물렀다. 신 국제회계기준 IFRS16 적용이 영업이익과 순익 간 희비가 엇갈린 배경이다. 영업이익 성장엔 저운임 화물을 배제하는 전략도 기여했다. 반면 금융 파생상품 거래 평가손실은 순익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은 4% 감소한 10억500만달러(약 1조2200억원)였다. 완성차 수송실적이 8% 감소한 게 배경이다.
해상수송부문에선 매출액 8억달러(약 9600억원) 영업이익 8400만달러(약 1000억원)를 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5% 늘어났다.
육상 물류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2억3500만달러(약 2800억원) 영업이익 1100만달러(약 130억원)를 각각 냈다. 매출액은 6% 늘었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이 선사의 자동차 선대는 127척으로 전년 동기 137척보다 10척 감소했다. 발주 잔량은 8000대 수송능력의 선박 2척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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