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은 세계경제자유구역 운영기관 협의체인 세계경제자유구역협회(WFZO)의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WFZO는 2014년 설립된 경제자유구역의 비영리기구로 현재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등 90여개국의 정부기관과 350여 다국적 해외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이어 국내에서는 4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이번 가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특별구역 중 하나인 ‘Pavlodar JSC'의 권유를 통해서 이뤄졌다. Pavlodar JSC는 지난 4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간 협력사업을 구축중이며 현재 WFZO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WFZO 가입으로 해외 경제협회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회원사에게 광양만권의 투자여건 등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활동 기반을 마련해 해외 선진기업 유치를 통해 광양만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연례회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6월26일부터 28일간 열릴 예정이고, 광양경제청은 2020년 연례회의부터 참석할 계획이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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