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10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선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4포인트 상승한 165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호주를 중심으로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외의 지역에서 성약이 꾸준하게 체결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375달러로 전일 대비 25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337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대서양에서는 신규 수요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56달러 상승한 1만1649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63으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이슬람 국가들의 라마단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459달러로 전일 대비 34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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