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광저우 BICC(바이윤국제컨벤션센터)에서 광저우항무국과 자매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각 8일 밝혔다.
이날 자매항 협약식에 광저우항과 자매항 관계에 있는 약 30여개의 항만공사에서도 참여했으며, 광저우항무국 대표로는 첸 홍시엔 국장, IPA는 남봉현 사장이 각각 참여했다.
양 항만은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 방문 프로그램 개발 ▲항만 분야 최신정보 교환 메커니즘 구축 ▲인재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교류 시행 ▲친환경 항만 개발 공동추진 및 항만환경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에 대해 합의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광저우항은 남중국의 주요 항만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역을 확대하고 인천항의 남중국 마케팅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겠다”라며 “다방면에서의 교류 확대를 통해 공동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항과 자매항을 체결한 중국 광저우항은 지난해 7.4% 증가한 2187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해 세계 5위 항만에 이름을 올렸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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