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지난해 6월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6일자로 기존 MOU의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MOU 체결이 필요하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기한 만료 전 제출 예정인 자구계획에 대한 검토와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새로운 MOU를 재체결할 때까지 임시적으로 기존 MOU를 내용변경 없이 1개월 연장하기로 협의했다.
산업은행은 향후 채권단 간 협의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MOU 재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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