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2 13:04

북미수출항로, 2월 6%↓…10개월만에 역신장

중국 춘절 영향


북미 수출항로 물동량이 10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피어스에 따르면 아시아 18개국발 미국행(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6% 감소한 131만9000TEU였다. 최대 화물 지역인 중국 구정(춘절) 연휴의 영향 등으로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2월 실적으로는 과거 2번째 화물량을 기록했다. 중국의 대체지로 주목받는 베트남이 20% 이상 증가하는 등 동남아 국가들의 건투가 두드러졌다.

선적지별로 보면 1위 중국발 화물은 13% 감소한 81만2912TEU를 기록,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가구가 17%, 섬유제품이 2%, 전기기기가 14% 감소하는 등 3대품목이 모두 부진을 보였다.

우리나라에서 나간 물동량은 5% 성장한 6만1160TEU였다. 1위 자동차부품이 18.4 %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고 일반전기기기는 10.4%, 합성수지는 16.1% 증가했다. 두 품목 모두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1~2월 한국발 물동량은 17% 늘어난 14만2557TEU를 거뒀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발 화물은 15% 증가한 24만934TEU로 집계됐다. 8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베트남은 21% 증가한 2만7289TEU로 3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가구가 19%, 섬유제품이 12% 증가하는 등 중국을 빠르게 대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도 두 자릿수의 호조를 보였다.

일본은 0.2% 감소한 5만3958TEU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다. 자동차부품이 7%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대만은 0.1% 증가한 4만9433TEU였다.

남아시아는 7% 증가했다. 인도가 8.3% 늘어난 5만7696TEU였다. 방글라데시는 12%의 뒷걸음질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미국발 아시아 18개국행(수입) 물동량은 0.4% 감소한 677만3000TEU였다.  2년 연속 내리막길 행보다. 특히 12월 물동량은 21% 감소한 48만TEU에 그치면서 막판 부진을 보였다. 월간 실적이 40만TEU대까지 떨어진 건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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