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0 14:13

탱크컨테이너 두자릿수 성장…첫 60만대 돌파

유조선 등에서 수송모드 전환

 

탱크컨테이너 수량이 처음으로 60만개를 돌파했다.

국제탱크컨테이너기구(ITCO)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현재 세계 탱크컨테이너 개수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60만4700개를 기록했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의 6만7000개에서 9배 이상 성장했다.

물류회사에서 보유 또는 임차해 운용 중인 물량이 5% 늘어난 38만1750개, 임대회사의 미임대 물량이 34% 늘어난 4만2785개, 화주 등이 운용하는 물량이 16% 늘어난 18만165개다. 임대회사 보유량 중 외부에 임대된 물량은 14% 늘어난 24만3200개였다.

ITCO는 최근 액체화물 수송 방식이 기존 유조선이나 드럼통 등에서 탱크컨테이너로 전환하고 있다고 최근의 장비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이 자국 내 액체화물 수송에 탱크컨테이너 이용을 늘린 것도 한 원인이다.

운영사 별로 보면 상위 10곳이 전체 운영사 물량의 60%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톨트탱크컨테이너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3만9156개로, 1위를 지켰다. 이 업체는 노르웨이 선사 스톨트닐센의 자회사다. 2위 독일 호이어는 3% 늘어난 3만3881개를 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스 베르치는 13% 늘어난 2만3300개를 신고해 2% 성장에 그친 영국의 벌크홀(2만2500개)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8위 미국 인터모덜탱크트랜스포트는 23% 늘어난 1만3500개를 운용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일본 선사 MOL에서 20% 출자한 네덜란드 덴하토는 3% 증가한 2만개로, 7위를 유지했다. 일본 NRS 자회사인 영국 인터플로는 수량은 1만1683개로 6% 늘었음에도 순위는 공동 8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3위 탱크컨테이너운영사인 중국 시노켐의 자회사인 네덜란드 뉴포트는 1% 뒷걸음질 친 3만1800개를 운용, 10대 기업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우리나라 대림코퍼레이션은 지난해와 같은 4700개의 탱크컨테이너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2400개의 탱크컨테이너를 갖고 있는 서울 마포 소재 물류기업 뮤토로직스는 세계 28위 운영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 수량은 지난해의 2170개에서 11% 확대됐다.

임대회사에선 미국의 엑시프(EXSIF)가 13% 늘어난 5만8500개로 1위를 수성했다. 프랑스 유로테이너는 37% 늘어난 4만8000개를 신고하며, 2% 성장에 그친 싱가포르의 시코글로벌(4만3000개)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신조된 장비는 5만9700개, 해체된 장비는 7000개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지는 대부분 중국이었다. CIMC그룹이 2만9500개를 생산,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난퉁탱크 8500개, 신가마스 5500개, 다롄CRRC컨테이너 3600개, CXIC 2500개, 야타이(亞泰) 1500개 등 중국 기업이 전 세계 생산물량의 86%를 장악했다. 남아프리크공화국에 본사를 둔 웰핏오디(Welfit Oddy)는 지난해 550개 감소한 4850개를 생산하며 신가마스에 3위 자리를 내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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