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11:09

유진초저온, 물류업계 新 이정표 제시

평택에 초저온 물류단지 준공


유진초저온(주)이 국내 물류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진초저온은 지난 5일 약 25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물류단지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이사, 정장선 평택시장과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진초저온은 국내 투자사인 유진그룹과 미국 기관투자사인 EMP 벨스타의 합작회사다.
    
오성 초저온 물류단지 조성은 2015년 10월 남경필 당시 경기지사가 뉴욕에서 유진초저온, 미국 기관투자사 EMP 벨스타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2017년 4월 착공, 2년여 만에 준공된 이 물류단지는 오성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9만2천여㎡ 부지에 조성됐다.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9만2152㎡, 연면적 15만9292㎡에 11만4940톤을 수용할 수 있는 냉동/냉장/상온 창고 3개 동과 LNG설비시설, 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 ESS(에너지저장장치)시설, 냉동설비시설 등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갖추고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진초저온의 초저온 물류단지는 그동안 바다로 버려졌던 LNG냉열(-162도 초저온 액체 형태로 냉각된 액화천연가스가 기화할 때 방출하는 냉열)을 사용해 저온을 유지하고, 연료전지와 태양광 등으로 자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물류단지다.

사실 냉동 및 냉장 물류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일반 냉동 및 냉장 물류센터의 경우 전력비용이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체적으로 전기식 냉동기를 활용하여 냉기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물류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선 -162도의 LNG 냉열과 ESS를 활용하여 냉동, 냉장 온도를 24시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냉동상품을 최고의 품질로 보관 가능하다. 일반 물류센터의 기계식 동결방식과 달리 유진초저온에서는 초저온 급속 동결을 통해 식품의 맛과 신선도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

600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도는 초저온 물류단지 준공으로 600여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도내 제조업 외국인투자 중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고용이다. 

양원돈 대표는 기념사에서 “에너지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는 물류센터를 준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진초저온은 최초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을 갖고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며 동북아물류산업 중심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도지사는 축사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관련 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만든 유진초저온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 할 공존과 상생, 기술융합, 산업복합의 모범적 사례"라며 “꼭 성공해서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본식 후 VIP 테이프 커팅식과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양원돈 대표와 이재명 지사를 필두로 물류단지 견학이 이뤄졌다.
 


한편 이 자리에는 수많은 물류단체들도 참석해 유진초저온의 물류단지 준공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성공을 바랐다. 특히 유진초저온 황인섭 이사가 속해있는 GLMP(글로벌물류 최고경영자 과정)25기 원우들이 대거 참석해 화이팅을 외치며 이 자리를 빛냈다.

국내 물류 산업 및 골드체인 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유지초저온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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