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10:38

부산항에 방치된 한진해운 환적화물 제3국行

중국 아프리카에 매각 ‘부산항 물류지체 해소’


한진해운 파산 후 2년 넘게 부산항에 방치된 환적화물이 제3국으로 매각된다.

부산세관은 한진해운 파산 후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7곳에 2년이 넘도록 방치돼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히고 있던 환적화물을 제3국으로 매각·반출, 물류지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항 터미널운영사들은 3000t이 넘는 주인 없는 화물로 보관료·전기료(냉동컨테이너)와 장치공간 사용불가에 따른 영업손실이 월 1000억원씩 발생해 이미 30억원을 넘어섰다.

환적화물의 특성상 화주가 불분명하고, 이해관계자의 화물 권리 분쟁과 터미널 간 보관료 회수 등 금전적 이견 차이로 국내 매각 또는 폐기가 불가능해 해결방안이 없을 경우, 터미널운영사의 비용으로 폐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부산세관은 부산경제의 한 축으로서 항만 물류원활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애로사항 해결에 직접 나서기로 결정하고, 세관 주도하에 수차례의 이해관계자간 회의를 개최, 제3국 매각 반출이라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나아가 업체 간 의견을 적극 중재해 제3국 매각 반출에 주요 걸림돌인 이해관계자 간 분쟁 해결 합의 및 미회수 보관료 전액 면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78t에 달하는 냉동 축산물과 1만2000개의 인조 가발 등 컨테이너 6대가 이미 중국으로, 이어 3월 말까지 750t에 달하는 컨테이너 40대 가량이 추가로 중국 아프리카 등에 매각될 예정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번 방치 환적화물의 제3국 매각 반출로 터미널 운영사의 추가손실 방지 및 장치 공간이 확보됨으로써 부산 항만물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한 업체지원 및 부산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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