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호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JOC피어스에 따르면 올해 1월 아시아 18개국발 미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157만TEU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1월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은 감소했지만 일본과 한국 등이 견인했다.
선적국별로 보면 1위 중국은 1.3% 감소한 97만6000TEU를 기록,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가구 3.9%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전기기기도 8.1% 감소하며 5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우리나라는 27.4% 증가한 8만1000TEU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성장세다. 자동차부품이 48.7%, 일반 전기기기가 25.3%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폭을 보였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발 화물은 20.4% 증가한 27만7000TEU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은 28.7% 증가한 12만9000TEU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구 섬유 강재 등이 호조를 띠었다.
일본은 12.3% 증가한 5만4000TEU로,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자동차부품이 3.1%, 타이어·튜브가 13.7%, 건설기계 46.1%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미국발 아시아행(수입항로) 물동량은 10.1% 감소한 53만6000TEU를 기록,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수입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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