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114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95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상승 전환된 항로가 눈에 띄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남아프리카-극동 및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422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47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18포인트로 19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이 다수 체결되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복 과잉이 지속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06달러로 전거래일보다 237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14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운임 하락이 이어졌다. 이날 BSI는 2017년 8월21일 800포인트대에 진입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11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41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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