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26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날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19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선주들이 운임 방어를 했지만 주요 화주들이 본격적인 성약 체결에 나서지 않으면서 BCI는 하락 전환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53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49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65포인트로 26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32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56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958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일부 항로에서 상승 전환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북태평양과 멕시코만,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18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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