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2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상승세로 전환된 반면 파나막스 등 중소형선은 하락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2포인트 상승한 198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호주-극동 정기용선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선주들의 호가 인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288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85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91포인트로 30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연초 조용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연말 강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곡물 선적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88달러로 전거래일보다 32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967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 항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말 깜짝 반등했던 멕시코만 지역도 연초 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 전환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2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83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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