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54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선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 폭이 둔화됐고 파나막스선은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시황은 약세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238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수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선복이 여유없는 상황이지만 주요 화주들이 호가 인하에 나서면서 상승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541달러로 전일 대비 203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166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선복과잉이 지속되면서 하락세가 심화됐다. 석탄과 곡물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선복 문제를 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629달러로 전일보다 345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4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둔화되는 등 운임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10달러로 전일보다 146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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