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565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부진했던 케이프선이 하루만에 상승 전환되면서 이날 BDI는 반등에 성공했다. 파나막스선은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수프라막스선도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중소형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0포인트 상승한 217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 철광석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이뤄졌고, 선주들이 호가 인상을 시도하면서 운임은 상승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592달러로 전일보다 7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한 178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동남아지역과 멕시코만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전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호주-극동 항로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426달러로 전일대비 46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8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날까지 강보합세를 이어가던 대서양 수역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반적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선복이 증가하면서 시황 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611달러로 전일보다 88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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