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151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선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파나막스선도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BDI는 다시 15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상승한 200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철광석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철광석 운임은 상승했지만 멕시코만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여전했다. BCI는 10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444달러로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763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석탄과 곡물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상승 폭이 커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314달러로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0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수요 유입이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793달러로 전일과 비슷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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