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8 18:55

현대상선, 조선 빅3와 초대형 컨선 20척 건조계약 체결

현대重 8척·대우조선 7척·삼성重 5척…2021년까지 인도 완료


현대상선이 3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국내조선 빅3와 체결, 국내 해운조선업 재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28일 대우조선해양과 2만3000TEU급 7척, 삼성중공업과 2만3000TEU급 5척, 현대중공업과 1만5000TEU급 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현대상선이 이번에 건조계약을 체결한 컨테이너선 20척의 선가는 약 3조1500억원에 달하며, 신조선은 2021년 6월30일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신조선 발주로 현대상선은 글로벌 선사대비 열위에 있는 선복량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고, 2020년 발효되는 국제환경규제에 대비한 선단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새로운 환경규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주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조선을 인도받게 되면 현대상선의 선복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해운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9월28일 현재 선복량(용선 포함) 41만4100TEU를 기록 중이다. 조선 3사가 건조한 선박을 2021년 인도받으면 이 해운사의 선복량은 81만TEU로 늘어난다. 양밍해운과 PIL을 제치고 세계 8위로 올라설 수 있는 선대를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

일감확보가 최대 과제였던 국내 대형조선사들도 이번 신조선 수주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숨통을 틔우게 됐다.

현대중공업의 선박 수주액은 97억달러로 올해 목표치(148억달러)의 65.5%를 달성하게 됐다.

삼성중공업 역시 이번 건조계약 체결을 통해 목표 달성률을 53%(82억달러)로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이 조선사는 총 39척, 45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린 상태다.

대우조선해양도 선박 수주액을 35억달러에서 46억달러로 늘리며 수주목표액 73억달러의 63%를 달성하게 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