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9 17:13

“태국제품, 스마트폰 결제로 집에서 편하게 누려보세요”

쿠팡, 태국대사관 상무관실과 협업 간담회 개최


태국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현지식 팟타이와 똠양꿍 코코넛음료의 접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스마트폰 결제 한 번이면 집 앞까지 신속하게 배송해주는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의 통합물류 솔루션 덕분이다.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 소속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쿠팡과 함께 한국시장에서 태국 제품을 홍보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태국이 한국을 타깃으로 국내 전자상거래업체와 제품 판매를 협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과 DITP는 ▲쿠팡 홈페이지에 ‘태국몰’ 전용 카테고리 생성 및 태국제품 홍보 ▲한국 수입업체와 태국 수출업자 간 비즈니스 매칭 제공 ▲태국의 생산업체 및 수출업체에게 쿠팡 서비스 소개 ▲마케팅 활동 및 역량 구축 행사 공동주최 등 4가지 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쿠팡은 이번 합의에 따라 메인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태국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플랫폼 ‘태국몰’(Thai Mall)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DITP는 쿠팡에서 판매할 다양한 태국 제품을 조달하는데 지원할 거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쿠팡은 지난달 10일 태국 식품 스토어를 개설해 700SKU(취급품목수)의 태국 식음료, 전통식품, 인스턴트, 통조림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음료에 국한된 제품군을 태국몰을 통해 화장품 인테리어 가구제품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쿠팡과의 협업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위라씨니 논씨차이 주한태국대사관 참사관은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쿠팡앱을 다운로드했고, 쿠팡 전체 거래액 중 90% 이상이 모바일결제로 이뤄졌다”며 “타 업체가 물류부문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것과 달리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자체 통합물류시스템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쿠팡이 태국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아 상호 협약까지 빠르게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 파찌 가이라싸그 전자상거래·리테일부문 상무는 “이번 협업으로 쿠팡은 고품질의 다양한 태국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태국 수출기업은 쿠팡에 자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타 전자상거래업체와 달리 50개 이상 전국 단위의 자체 물류창고와 배송인력(쿠팡맨) 등을 활용해 전국 주요 지역 문전까지 하루만에 무료로 배송해주는 ‘로켓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로켓직구’로 불리는 해외직구 상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련된 자체 물류창고에서 집화 후 상용기로 수입되고 있다. 구매 후 3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구매액이 29달러 이상이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또 자체 결제플랫폼인 ‘로켓페이’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로켓페이를 이용하면 결제액의 2%를 환급해주고 있다.

태국정부 전자상거래시장 확대 주력

우리나라와 태국의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태국 정부는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국 정부는 국가경제발전계획인 ‘태국 4.0 가치기반의 혁신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다하고 있다.

DITP는 우리나라 전자상거래시장을 주목한 데 대해 “한국은 세계 7대 전자상거래시장(약 560억달러)으로, 5년 안에 중국과 미국을 잇는 세계 3대 전자상거래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국 정부는 태국 제품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유통채널로 전자상거래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태국은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앞서, 중국 알리바바와 협업해 수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맛봤다. 위라씨니 참사관은 “알리바바와의 협업 이후 중국에 두리안이 1분에 8만개씩 팔렸다. 인구수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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