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WorldRoad Without You!”, 이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 월드로드항공해운(주)의 메인 모토다. 고객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식되기 위해 직원들과 항상 소통하고 있는 월드로드항공해운(주)의 황해영 대표의 머릿속에는 온통 ‘고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만큼 이 기업에게 있어 고객은 제 1의 가치인 것이다. 최근 물류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월드로드항공해운(주)은 고객제일주의를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우선 월드로드항공해운(주)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다.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월드로드항공해운(주)(이하 ‘월드로드’)는 1994년 10월 1일 설립됐으며 고객과 월드로드 가족을 위한 ‘고객우선, 고객감동, 우리발전’이라는 회사의 사훈대로 고객을 우선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월드로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최초 취급 품목들은 섬유봉제업체, 전시화물 등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이후 전자, 기계, 화학제품, 선박부품, 식료품, 프로젝트 화물, 공장 설비 운송 등 전 산업 분야의 수출입 물량 취급으로 확대하면서 회사를 발전, 성장시켜 왔다. 또 신용과 형제애의 의리를 바탕으로 구축한 해외 각 지역의 현지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다양한 방법으로 항공, 해상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부산지점과 서울본사가 B2B, 3국간, Sea & Air, BWT 등 지난 24년간 경험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화한 방대한 자료와 각 물류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화된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15년 이상 업무 노하우를 갖춘 팀장들 그리고 오픈 마인드를 가진 업무팀원으로 구성된 월드로드는 특히, 중소기업에 맞는 적합한 아주 세심한 점까지 해결해 드리는 작지만 강한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라고 생각한다.
밤낮없이 뛰며 화주(고객) 늘려가
귀사는 수출입화물 운송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인데 설립배경이 궁금하다.
회사를 설립하는 사람 누구나 그렇듯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였다. 최초 3명이 조그맣게 시작했지만 서로 마음을 합쳐 오직 미래를 위해 달려와 지금은 30여명 규모의 포워더로 업계에서는 나름 중견기업으로 발전시켜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하기까지 했다. 전 직장에서 영업을 전문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오퍼레이션과 해외대리점 관련 업무를 보다 정말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물량도 없었지만 그 동안 배운 업무와 신용을 바탕으로 밤낮없이 뛰어 하나하나 만들어 나간 것이다. 거래처나 파트너도 이전 직장의 것이 아닌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왔다. 이 점이 매우 주목할 만한 것이다. 월드로드는 미래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만의 네트워크와 거래처를 만들어 나갔다. 그러다 보니 전 직장 임직원들과 의리도 지키고 지금도 선후배로 모두 잘 지내고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월드로드의 조직 구조 및 회사 인프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당사는 현재 서울 본사와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부산지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 노하우가 많은 팀장들과 친절하고 젊은 팀원들로 이루어져 신구(新舊)조화가 잘 조직된 30여명이 다이나믹하지만 가족처럼 일하고 있다. 국내화주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직접 필드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고객지원1부(영업부), 기존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파트너와의 ‘Joint Sales’를 공고히 해 해외 영업을 넓히기 위한 고객지원2부, 고품질의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별 강점이 있는 항공사, 선사, 콘솔사를 선별 선정해 유럽, 아시아, 미주, 일본. 호주, 남미지역을 아우르는 항공수출부, 해상 수출부, 수입부로 구성돼 있다. 본 지사 사무실도 임대가 아닌 자가 사무실로 회사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고 지난 24년간 많은 사건, 사고들을 매뉴얼화 하다 보니 지금은 방대한 자료가 구축돼 있어 이를 토대로 신입 사원들 교육 및 기존 사원들의 재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영업사원들의 기동성을 위해 영업사원 1인당 1대의 회사 차량을 지원해 영업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이것이 월드로드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고객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동종업계에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귀사만의 장점 및 차별화된 점에 대해 말해 달라.
맞는 말씀이다. 경쟁이 치열하다.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까 많아도 너무 많아 경쟁도 치열한 것 같다. 이런 가운데 당사는 대기업 거래가 없다. 동종업계 종사자분들은 월드로드를 보고 나면 정말 의아해 한다. 대기업도 거래 안 하면서 무슨 직원이 그리 많은지 궁금해 한다. 거래업체들이 중소기업이다 보니 마진율은 대기업에 비해 좀 나은 편이지만 손이 많이 간다. 한 업체에서 수십 건 나오는 것과 고객 열 군데에서 열건 나오는 것과는 업무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직원에 대한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숙련된 업무와 영업사원과 함께 수출입업체를 찾아가는 함께하는 영업(Joint sales) 서비스, 중소기업이 거래하기 부담 없는 적정한 물류비용과 해당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믿을 수 있는 포워더로 입지를 갖추지 않았나 판단된다. 어떻게 보면 대기업과 거래하지 않는 것이 월드로드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라면 월드로드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After Service가 아닌 Before Service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요구하기 전에 제공하는 것이다. 또 취급하는 각 품목별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이다. 예를 들면 선박부품의 경우 배가 항해하는 동안 고장난 부품을 특정 항구에 특정 날짜에 전달이 돼야 하는데 그 특성에 맞게 제때(Just in Time)에 도착시켜 전달하는 서비스다. 지난 24년간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며 또한 해외 파트너와의 정산과 신용이다. 고객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으며 혹시라도 사고 발생 시 영업사원이 욕을 먹더라도 고객 사무실로 매일 출근해 사고 처리 과정을 직접 보여드리며 처리했고 이는 차후에 월드로드를 더욱 믿는 결과로 발전하게 됐다. 또 파트너에 결제를 정확하게 함과 동시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신용과 신뢰를 얻게 되었고, 상호 영업을 통해 물량 확대를 꾀하다 보니 월드로드의 이런 신용과 서비스를 경험해본 파트너들은 그들의 지인들이 한국의 포워더와 거래를 원할 경우 당사를 추천 해주어 지역별 전문화를 꾀하고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 월드로드를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지명도가 높은 회사로 알려지게 하는 효과도 보았다고 자부한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 물류 업체간 ‘Net-work Allicance’에서 명성을 얻어 항공화물과 해상화물의 서비스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함으로써 해외파트너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국제물류주선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고객제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월드로드항공해운의 고객을 위한 여러 서비스 전략이 궁금하다.
알다시피 우리 업종은 서비스업이다. 월드로드로 전화하는 고객은 월드로드가 필요해서 찾아오는 고객이다. 그러므로 전화 멘트는 “함께하는 월드로드 황해영입니다”라고 응대한다. 무엇보다도 전화예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 임직원에게 정기적으로 예절교육을 하는 것도 큰 이유 중의 하나다. 그러나 고객을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은 길이다. 고객의 요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 모토인 “No WorldRoad without you!”가 말해주고 있다. 고객 없는 월드로드는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당사를 찾아오는 고객은 무엇인가 원하기 때문이다. you는 당사의 고객분들, 선사, 항공사, 파트너 그리고 제일 중요한 월드로드 가족구성원까지 지칭한다. 또 다른 서비스 전략은 월드로드의 “Happy Worldroad is Your Partner!”가 말해 준다. 월드로드가 먼저 행복한 마음을 가져야만 고객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전달해 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엇박자가 아닌 함께하는 월드로드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카톡 등 SNS를 활용해 각각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항상 준비하고 있다. 정보의 공유는 물류서비스를 극대화하는 해우소와 같은 매개체이자 해결책 중의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일처럼 응대해 우리발전 이라는 그 만족감이 고객감동으로, 고객이 추천하고 싶은 포워더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신규먹거리, ‘전자상거래’ 취급
올해 들어 특별히 초점을 맞추는 부분이 있나요.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
각 매스미디어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올해 들어 작년보다는 지표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월드와이드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B2B에서 B2C, O2O등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또 물류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고, 전 직원이 다 함께 토의하고 의견을 개진하도록 영업캠페인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영업화를 독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전자상거래 취급을 위한 특송업체 등록을 해 등록증을 받게 됐다. 새로운 먹거리로 전자상거래 취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해영 대표님은 어떤 경로를 거쳐 현재 이 자리에 오시게 됐는지?
무엇보다 현재의 경험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스티브 잡스의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라는 말을 무섭게 인지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돈으로만 환산하는 듯한 인상이다. 첫 직장에서 항공수출 업무, 해외 대리점 관련 업무, 기획실에서 기획업무, 인사팀장으로서의 업무, 수입업무 등을 배웠으며 노조 위원장 1년을 하면서 회사 경영 업무도 함께 배우는 기회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왜 그 많은 부서를 다니며 우왕좌왕 했는지, 내가 능력이 없어서 쫓겨 다니는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을 해 보았는데 그 때 배운 일들이 영업을 전문으로 해 보지 않았지만 회사를 경영하는데 큰 기반이 됐다. 또 영업에서도 업무를 잘 알다 보니 고객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어 시원하게 해드리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영업도 늘어나는 큰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제 경험에 비추어 후배들에게는 젊었을 때 많은 일을 해 보란 얘기도 해 주고 싶다.
백년 뒤에도 살아남는 회사
대표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알고 싶다.
거창하게 경영철학이라고 까지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제 목표는 월드로드를 태풍이 세 번 와도 끄떡없는 튼튼한 회사로 만드는 것이고 백년 뒤에도 살아남아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제 24년이 끝나가고 조금 있으면 25년차로 들어간다. 능력 있는 직원들이 만들어 나가는 회사로 가꾸고 싶다. 회사는 이윤을 남겨야 한다. 그 남긴 이윤으로 가장 먼저 직원들과 나누고 사회에 기여하는 월드로드가 돼야 한다. 요즘은 마진율이 떨어지고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절대적인 파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달려드는 회사는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3년, 5년 뒤까지 살아남아 있는 것이 제일 중요 하다 생각한다. 이제 월드로드의 새로운 직원들이 잘 만들어 나가도록 더 큰 지원과 인재 양성을 해야 한다. 특별히 좋아하는 문구는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인데 이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라는 공자의 말씀이다.
직원 복지 및 회사 분위기에 대해 알고 싶다. 요새는 사람경영이 중요한 부분이라서.
우리 회사는 항상 다이나믹한 월드로드라고 부르고 싶다. 남녀 동등한 처우개선을 위해서 복지적인 측면에서는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하는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뿐만 아니라 직원생일, 사내대출금제도 등을 현재 시행하고 있다. 또 출산 시 출산 보조금 지급과 직원 자녀들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 시 소정액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연차휴가는 부담감 없이 에너지 충전할 수 있도록 모 광고에서처럼 묻지도 따지도 않는다. 임원들도 이유를 불문하고 신청한 날짜에 쉴 수 있도록 결재하고 있다. 기업이윤이 많아지면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제도를 더 도입하고 싶은 심정이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부족한 면을 외부교육으로 보충하고, 국제물류인으로 해외출장, 컨퍼런스 등을 통해 각 개인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어려움이 닥치면 사내 SNS 공유를 통해 어려움을 얘기하면 서로 해결책을 내놓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께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을 하시면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듣고 싶다.
모든 업종이 그렇겠지만, 미래의 먹거리 개발 문제다. 섬유에서 전자로 주력업체가 변경하듯 새로운 업종을 가진 거래업체로 영업활동을 넓히는 것이 과제라 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인재양성과 더불어 장기적 인재확보 문제다. 월드로드와 함께 하는 임직원들 모두 훌륭한 인재라 생각하지만 이들과 함께 더 발전하는 월드로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보람이 있거나 기쁠 때는 언제인지?
2014년 창립 20주년 행사 직후 믿었던 임원이 영업사원들을 데리고 따로 회사를 차렸다. 그 당시 믿었던 사람에게 느끼는 그 배신감과 아픔은 정말 나의 인생철학을 바꿀 정도의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업무 부서장과 업무 직원들이 나서서 거래처를 지켜주었고 관리 담당 임원이 영업을 지원해 거래처 관리 및 신규화주 개발에 앞장서고 새로 입사하는 신입 영업 사원들을 가르쳐가며 회사를 다시 정상으로 만들 때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배신감에 치를 떨게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반대로 나에게 큰 힘이 되어 준 임직원들이 정말 너무 고마웠고 저에게 가장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
포워더 업계, 진입장벽 높여야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린다.
올해부터 KIFFA(한국국제물류협회)이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재 포워더 업종은 진입장벽이 아주 낮다. 그만큼 수많은 업체가 난립함으로써 동일한 파이를 수많은 업체가 각각 나눠먹는 구조로 일명 ‘제 살을 깎는 출혈 경쟁’이다. 그러다 보니 ‘향후 5년 안에 살아남아 있다고 누가 장담할 수가 있을까?’ 하는 심정이 든다. 그러므로 물류산업발전에 있어 어느 정도 진입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 최저 물류비를 지향하는 시장풍토가 아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적정한 물류비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 되었으면 한다. 국가적인 측면에서는 해상에서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등 활성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글로벌 선사와 경쟁할 수 있는 국적선사를 만들 수 있는 산업 환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또 북한의 철도와 연계한 중국, 러시아, 유럽 등으로의 철송 사업을 한시라도 빨리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 생각된다.
향후 중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항상 처음처럼 꿋꿋하게 지난 24년 동안 성장해왔다. 앞으로 30년, 50년, 100년을 향해 계속 해서 성장 할 수 있게 창업1세대가 국제물류 포워딩 서비스의 기초를 다졌다면 2, 3세대는 파트너십을 넘어 전 세계 주요지역에 월드로드의 지점을 개설한 것처럼 동일한 역할을 하는 해외 파트너를 개발 구축, 내실 있는 월드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이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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