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셔틀탱크선 1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AET社로부터 15만2700DWT(재화중량톤수)급 수에즈막스 셔틀탱크선 1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동일 선사로부터 셔틀탱크선 4척을 수주한데 이은 추가 수주로 선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201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크선 54척 가운데 37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69%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크선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셔틀탱크선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8월 이후 약 8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올해 총 34척, 37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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