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709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하락 전환됐던 케이프선은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운임 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9포인트 하락한 323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호주-극동 철광석 항로도 신규 유입이 둔화되면서 운임이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356달러 하락한 2만836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상승한 160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졌다. 성약 활동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운임 상승이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BPI는 지난 3월21일 이후 5개월만에 16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37달러로 전일보다 35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8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의 광물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BSI는 3주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6달러 상승한 1만229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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