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69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점차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싱가포르 독립기념일 휴일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성약 체결이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BDI는 2주만에 1700대가 무너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347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아직 약세 시황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발레의 성약 체결로 브라질 철광석 항로는 반등하면서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394달러로 전일대비 456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34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용선주들의 호가가 반영되면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068달러로 전일보다 148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3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시황 강세를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에서도 하락 폭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운임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달러 상승한 1만140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