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내년 4월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게 될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주 5회(매주 화·수·금·토·일) 취항하며,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한다. 역방향(KE090)은 오후 1시30분 보스턴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된다. 이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가 투입된다.
델타항공도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내년 4월2일부터 매일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 보잉 777-200ER 기종을 신규 투입한다. 두 항공사의 신규노선 취항으로, 인천에서 미국 13개 도시로 가는 비행편은 주간 120편을 제공하게 됐다. 한미 직항 노선은 15개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으로 아시아태평양 노선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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