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1 11:10

경남도, 중소기업 해외수출 전진기지 역할 ‘톡톡’

해외박람회 참가지원으로 ‘3억6000만弗 수출상담’ 성과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까지 191개사 3억59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중 계약가능 금액은 1억9400만달러다.

이번 성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이란 경제제재 재개 등 대내외적으로 세계경제 리스크가 잔존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일궈내 더욱 주목된다. 또 수출 위험부담을 완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인도 동유럽 등 수출지역 확대를 통한 수출 다변화를 꽤한 결과다.

경남도는 도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를 주축으로 자동차부품·기계·농수산식품·소비재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대,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무역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역량 강화사업 등 해외마케팅사업을 올해 초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경남도에서 지원한 해외마케팅사업 상반기 추진성과를 살펴보면, 종합 무역사절단을 5회에 걸쳐 47개사를 파견 지원해 수출상담 477건에 1억6100만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13차례나 가진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에는 78개사 기업이 참가해, 1298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고 총 1억6400만달러의 계약금을 확보했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2회를 가졌으며 66개사가 참가했다. 수출상담건수는 133건으로, 계약가치는 3400만달러에 달한다.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온라인 해외마케팅 등 11개 지원사업을 연간 추진하고 있다. 중소수출기업의 실무능력 배양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무역인력 양성 경남무역 아카데미과정은 전액 무료로 상반기에 41명이 수료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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